임플란트 주위염, 잇몸이 붓고 피가 날 때 확인할 것과 치료 순서
주위 점막염과의 차이, 진단 기준, 위험 요인, 비수술·수술 치료 단계와 정기 관리의 근거
임플란트 둘레 잇몸이 붓고 피가 나면 먼저 뼈가 줄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뼈가 그대로인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은 세균막을 없애면 되돌릴 수 있지만, 뼈가 줄어든 임플란트 주위염은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아 비수술 치료, 재평가, 필요하면 수술 순서로 치료하기 때문입니다. 2017년 세계 워크숍의 진단 기준과 2023년 유럽치주학회(EFP) 임상진료지침을 바탕으로 증상, 진단, 위험 요인, 치료 순서, 정기 관리를 정리하고, 용인 연세온아치과병원이 이 문제를 확인하는 순서를 함께 적었습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어떤 병인가요
임플란트 주위염은 임플란트 둘레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그 아래에서 임플란트를 받치는 뼈가 점점 줄어드는 병입니다. 2017년 미국치주과학회와 유럽치주학회(EFP)가 연 세계 워크숍(이하 2017 워크숍)은 이를 세균막(플라크)과 관련된 병적 상태로 정의했습니다. 임플란트와 보철 표면에 쌓인 세균막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염증이 깊어지면서 뼈가 녹습니다. 염증이 잇몸에만 머물고 뼈는 줄지 않은 앞 단계는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이라고 따로 부릅니다.
임플란트 둘레 조직은 자연치아의 잇몸과 구조가 다릅니다. EFP의 2023년 지침에 따르면 임플란트에는 뿌리와 뼈를 잇는 치주인대와 백악질이 없고, 잇몸 섬유가 표면에 박혀 있지 않으며 혈관도 적습니다. 2017 워크숍 합의문은 주위염이 보철을 올린 뒤 이른 시기에 시작될 수 있고, 치료하지 않으면 일정한 속도가 아니라 점점 빨라지는 양상으로 진행하며, 그 속도가 자연치아의 치주염보다 빠른 것으로 보인다고 정리했습니다.
얼마나 흔한지는 진단 기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2005~2021년에 나온 연구 57편을 모은 Diaz 등의 메타분석(BMC Oral Health 2022)에서 주위염 유병률은 환자 기준 19.53%, 임플란트 기준 12.53%였고, 같은 진단 기준으로 좁혀도 연구마다 편차가 컸습니다. 저자들은 탐침 깊이(잇몸과 임플란트 사이 틈의 깊이)를 진단 기준에 넣느냐에 따라 유병률이 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EFP 지침은 이처럼 흔한 병이라는 점을 들어, 임플란트를 받는 모든 환자를 위험군으로 보고 계획 단계부터 예방을 시작하라고 권합니다.
잇몸이 붓고 피가 날 때 나타나는 증상
칫솔질이나 치실을 쓸 때 임플란트 쪽에서 피가 나는 것이 가장 알아채기 쉬운 신호입니다. 2017 워크숍은 점막염의 핵심 소견을 부드럽게 탐침할 때의 출혈로 정리했고, 잇몸이 붉어지거나 붓고 고름이 나오는 모습이 함께 보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주위염에서는 여기에 잇몸 주머니가 깊어지거나 잇몸선이 내려가는 변화가 더해집니다. 워크숍 합의문은 탐침 깊이를 평가할 때 잇몸선이 내려간 정도도 함께 고려하라고 적었습니다.
증상만으로 점막염과 주위염을 가르기는 어렵습니다. 같은 출혈이라도 뼈가 그대로인 점막염일 수도, 뼈가 이미 줄어든 주위염일 수도 있고, 2017 워크숍 합의문도 눈에 보이는 염증 징후는 경우마다 다를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같은 합의문의 주위염 진단 기준에는 임플란트의 흔들림이 들어 있지 않습니다. 출혈·고름, 탐침 깊이, 방사선 사진의 뼈 높이로 판단하므로, 흔들리지 않는다고 해서 주위염이 아니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면 치과에서 잇몸 주머니 깊이와 방사선 사진으로 뼈 높이를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집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출혈, 붉은 기와 부기, 고름, 잇몸선의 변화 정도이고, 뼈가 줄었는지는 검사로만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출혈이 없고 탐침 깊이가 지난번과 같다면, 뼈 지지가 다소 줄어든 임플란트라도 건강한 상태일 수 있다고 2017 워크숍은 밝혔습니다.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과 주위염의 차이는 뼈 소실입니다
점막염과 주위염을 가르는 기준은 뼈 소실입니다. 점막염은 탐침할 때 피나 고름이 나오지만 초기 뼈 재형성 범위를 넘는 뼈 소실은 없는 상태입니다. 주위염은 피나 고름에 더해 탐침 깊이가 이전 검사보다 깊어지고, 그 범위를 넘어 뼈가 줄어든 상태입니다. 초기 뼈 재형성은 임플란트를 심고 보철을 올린 뒤 첫 시기에 뼈 높이가 조금 낮아지며 자리를 잡는 정상 변화를 말합니다.
두 상태는 치료 전망도 다릅니다. 2017 워크숍을 위해 쓰인 Heitz-Mayfield와 Salvi의 종설은 세균막이 원인인 점막염이 세균막 관리를 다시 시작하면 몸의 염증 지표(바이오마커) 수준에서 되돌릴 수 있는 상태라고 정리했고, 점막염을 주위염의 전 단계로 봤습니다. 반면 EFP 지침은 주위염을 되돌릴 수 없는 상태로 규정해, 치료가 잘 되어도 그 임플란트에는 ‘안정된 주위염’이라는 진단을 붙입니다. 염증을 가라앉혀도 이미 잃은 뼈 지지가 온전히 회복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점막염 단계에서 관리를 받느냐에 따라 이후가 갈린다는 관찰 연구도 있습니다. Costa 등(J Clin Periodontol 2012)은 처음 검사에서 점막염으로 진단된 80명을 5년 뒤 다시 검사했는데, 그사이 정기 예방 관리를 받지 않은 쪽에서 주위염이 새로 생긴 비율이 관리를 받은 쪽보다 높았습니다. 관찰 연구여서 관리 여부 말고 다른 차이도 섞여 있을 수 있지만, 점막염 치료가 곧 주위염 예방이라는 EFP 지침의 판단과 같은 방향입니다.
표를 옆으로 밀면 나머지 열이 보입니다.
| 구분 | 탐침 시 출혈·고름 | 탐침 깊이 | 뼈 소실 |
|---|---|---|---|
| 건강한 상태 | 없음 | 이전 검사보다 깊어지지 않음 | 초기 뼈 재형성 범위를 넘는 소실 없음 |
| 임플란트 주위 점막염 | 있음 | 부기 때문에 깊어질 수 있음 | 초기 뼈 재형성 범위를 넘는 소실 없음 |
| 임플란트 주위염 | 있음 | 이전 검사보다 깊어짐 | 초기 뼈 재형성 범위를 넘는 소실 있음 |
| 주위염(이전 기록이 없을 때) | 있음 | 6mm 이상 | 임플란트 뼈 속 부분 맨 윗부분에서 3mm 이상 아래까지 뼈가 내려감 |
EFP 임상진료지침(Herrera 등 2023)은 이후 국제 합의에 따라 출혈이 한 점뿐이면 건강한 상태로 볼 수 있도록 기준을 조금 고쳤습니다. 진단 기준일 뿐 개별 임플란트의 예후를 뜻하지 않습니다.
치과에서는 어떻게 진단하나요: 탐침 검사와 방사선 사진
진단은 잇몸 주머니를 재는 탐침 검사와 뼈 높이를 보는 방사선 사진으로 합니다. 탐침 깊이는 끝이 뭉툭한 가는 기구를 잇몸과 임플란트 사이 틈에 넣어 바닥까지 잰 깊이이고, 이때 피나 고름이 나오는지도 함께 봅니다. EFP 지침은 끝 지름 0.5mm 탐침을 약한 힘(0.2N)으로 써서 임플란트 둘레를 되도록 여섯 곳 재고, 검사할 때마다 다시 재도록 권합니다. 임플란트 목을 감싸는 단단한 잇몸인 각화 점막의 폭도 함께 기록하도록 했습니다.
이 진단은 비교할 기준 기록이 있어야 정확해집니다. 2017 워크숍은 보철을 완성한 뒤 탐침 깊이와 방사선 사진을 기준 자료로 남기고, 일정 기간 씹은 뒤 초기 뼈 재형성이 끝난 시점에 방사선 사진을 한 번 더 찍어 뼈 높이 기준을 정하라고 권했습니다. EFP 지침은 기준 탐침을 보철을 넣고 3개월 안에 하도록 했습니다. 이후 검사에서 탐침 깊이가 늘고 출혈이나 고름이 함께 있으면 방사선 사진으로 뼈 높이를 다시 확인합니다.
다른 치과에서 임플란트를 하고 처음 검사받는 경우처럼 이전 기록이 없을 때도 있습니다. 2017 워크숍은 이때 출혈이나 고름, 6mm 이상의 탐침 깊이, 임플란트의 뼈 속 부분 맨 윗부분에서 3mm 이상 내려간 뼈 높이가 함께 있으면 주위염으로 진단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같은 합의문은 가능하면 예전 진료 기록과 방사선 사진을 구해 변화를 비교하라고 권하므로, 임플란트를 한 치과의 기록은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원인과 위험 요인: 치주염 병력, 관리 공백, 닦기 어려운 보철
직접 원인은 임플란트 표면에 쌓이는 세균막이고, 위험을 높이는 요인 가운데 근거가 강한 것은 세 가지입니다. 2017 워크숍은 심한 치주염을 앓은 적이 있는 경우, 세균막 관리가 잘 안 되는 경우, 임플란트 치료 뒤 정기 관리를 받지 않는 경우에 주위염 위험이 높다는 강한 근거가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치주염은 자연치아 둘레 잇몸과 뼈가 무너지는 잇몸병으로, 이 병으로 치아를 잃었다면 임플란트도 같은 위험을 안고 시작하는 셈입니다.
근거가 제한적인 요인도 있습니다. 같은 합의문은 보철을 붙인 뒤 잇몸 아래 남은 접착 시멘트, 칫솔질과 관리를 어렵게 만드는 임플란트 위치를 주위염과 연결하는 근거가 일부 있다고 봤습니다. 각화 점막에 대해서는 장기 건강에 주는 영향이 엇갈린다고 보면서도, 칫솔질할 때의 편안함과 세균막 제거에는 유리해 보인다고 했습니다. EFP 지침도 각화 점막의 폭이 좁으면 세균막이 더 쌓이고 염증과 불편감이 크다는 연구를 소개했습니다.
각화 점막에 관해서는 이후 메타분석이 더 나왔습니다. 단면 연구 16편을 모은 Mahardawi 등의 메타분석(Sci Rep 2023)에서 각화 점막이 부족한 쪽의 주위염 오즈비는 2.78이었고(1보다 클수록 관련이 큼), 폭 2mm를 기준으로 나눠도 결과가 비슷했습니다. 다만 한 시점에 관찰한 연구들이어서 각화 점막 부족이 원인이라고 단정하지는 못합니다. EFP 지침은 각화 점막이 없거나 부족하고 칫솔질할 때 불편하다면 잇몸 이식으로 폭을 넓히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흡연과 당뇨를 위험 요인으로 본 자료는 2017 워크숍 당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평가됐습니다. 그래도 EFP 지침은 금연을 돕고, 당뇨가 있으면 혈당을 조절하도록 권합니다. 직접 비교한 시험이 아니라 관찰 연구와 전문가 합의에 바탕을 둔 권고이며, 혈당이 잘 조절된 쪽에서 주위염이 적었다는 분석은 연구 두 편에 그쳤습니다. 잇몸 아래 시멘트와 보철 고정 방식의 차이는 같은 의학정보란의 「임플란트 가격 차이는 보철에서도 난다: 나사 유지형·시멘트 유지형과 지르코니아」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치료 순서: 점막염은 세정, 주위염은 비수술 치료 뒤 재평가
점막염 치료의 중심은 세균막을 없애는 일입니다. EFP 지침은 치과에서 기구로 임플란트 둘레 세균막과 치석을 걷어 내는 전문가 세정과, 환자 스스로 하는 칫솔질·치간 관리를 함께 하도록 권합니다. 보철 모양 때문에 닦을 수 없다면 보철을 떼어 닦거나 모양을 고치고, 전신 항생제는 쓰지 않도록 했습니다. 치료 2~3개월 뒤 탐침 출혈이 한 점 이하이고 고름이 없으면 목표에 이른 것으로 보고, 그렇지 않으면 다시 치료합니다.
주위염도 비수술 치료부터 시작합니다. EFP 지침이 정한 비수술 단계는 칫솔질 교육과 동기 부여, 흡연·혈당 같은 위험 요인 관리, 보철 청소·제거·수정, 잇몸 위아래 기구 세정, 남은 치아의 치주 치료입니다. 레이저, 광역동 요법, 국소 항생제, 유산균 같은 보조 요법은 기구 세정에 더한 효과가 분명하지 않아 쓰지 않도록 제안했고, 전신 항생제도 일상적으로 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6~12주 뒤 탐침 깊이 5mm 이하, 출혈 한 점 이하, 고름 없음을 기준으로 다시 평가합니다.
재평가에서 이 기준에 이르지 못하면 수술 단계로 넘어갑니다. 수술은 잇몸을 열어 염증 조직을 걷어 내고 임플란트 표면을 직접 닦는 것이 기본이고, 깊이 3mm 이상의 뼈 결손에는 뼈이식 같은 재건 수술을 고려할 수 있지만 특정 수술법이 더 낫다는 근거는 없었습니다. 잇몸을 열어 닦는 수술 뒤 탐침 깊이는 평균 2.2mm 줄었으나, 5년 관찰 동안 32~44%의 임플란트에서 재발이나 진행이 있었고 5년 뒤 14~21%는 임플란트를 잃었습니다. 지침은 스스로 하는 구강 위생이 충분하지 않으면 수술하지 않도록 권합니다.
| 단계 | 하는 일 | 재평가 시점과 목표 |
|---|---|---|
| 점막염 치료 | 전문가 세정, 칫솔질·치간 관리 교육, 닦기 어려운 보철 수정 | 2~3개월 뒤 탐침 출혈 한 점 이하, 고름 없음 |
| 주위염 비수술 단계 | 위험 요인 관리, 보철 청소·제거·수정, 잇몸 아래 기구 세정, 치주 치료 | 6~12주 뒤 탐침 깊이 5mm 이하, 출혈 한 점 이하, 고름 없음 |
| 주위염 수술 단계 | 잇몸을 열고 염증 조직 제거·표면 세정, 3mm 이상 뼈 결손은 재건 수술 고려 | 출혈 한 점 이하, 고름 없음, 탐침 깊이 5mm 이하, 뼈 소실 진행 없음(임상 검사는 6개월, 방사선 사진은 12개월 뒤) |
| 치료 뒤 정기 관리 | 구강 위생 점검, 전문가 세정, 위험 요인 재점검 | 첫 1년은 3~4개월마다, 이후 위험도에 맞춰 간격 조정 |
지침이 검토한 시험에서 비수술 단계의 기본 기구 세정만 한 군의 질환 해소율은 14~55%로 편차가 컸고, 수술 뒤 5년 동안 32~44%의 임플란트에서 재발이나 진행이 관찰됐습니다. 연구마다 대상과 기준이 달라 개별 환자의 결과를 뜻하지 않습니다.
임플란트 주위염 예방, 정기 관리는 얼마마다 받나요
예방의 중심은 정기적인 임플란트 유지 관리입니다. EFP 지침은 보철을 넣은 뒤 곧바로 정기 관리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매번 탐침 검사로 상태를 확인하며 전문가 세정과 칫솔질 지도를 하도록 권합니다. 지침이 근거로 삼은 체계적 문헌고찰에서 정기 관리를 꾸준히 받은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주위염으로 진단될 오즈비가 0.45였습니다(1보다 작을수록 위험이 낮음). 연구 6편, 736명의 자료를 모은 결과이며, 이 문헌고찰에 포함된 연구들의 추적 기간은 1~20년이었습니다.
관리 간격에 정해진 정답은 없습니다. 지침이 검토한 연구들의 간격은 3개월, 4개월, 3~6개월, 12개월 이내 등으로 다양했고, 지침은 환자와 임플란트, 보철의 위험 요인에 맞춰 정하도록 했습니다. 주위염 치료를 받은 뒤에는 첫 1년 동안 3~4개월마다 관리하도록 제안합니다. 집에서는 하루 두 번 임플란트와 치아를 함께 닦고 하루 한 번 크기에 맞는 치간칫솔을 쓰는 것이 치료받은 환자에게 권한 최소 기준이며, 모든 임플란트 환자에게는 개인에 맞춘 구강 위생 교육을 권합니다.
예방은 임플란트를 심기 전부터 시작됩니다. EFP 지침은 심기 전에 치은염과 치주염을 치료해 안정시키고 흡연·당뇨 같은 위험 요인을 점검하도록 권합니다. 심을 때는 볼쪽과 혀쪽 뼈가 임플란트를 충분히 둘러싸는 위치, 옆 치아나 임플란트 사이에 보철 부품과 치간칫솔이 들어갈 만한 간격, 지나치게 깊지 않은 높이를 계획하라고 했습니다. 보철은 칫솔과 치간칫솔이 닿고 치과에서 탐침 검사와 세정을 할 수 있는 모양으로 만들도록 권합니다.
연세온아치과병원이 임플란트 주위 건강을 확인하는 순서
연세온아치과병원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로 30에 있는 치과병원이고, 수인분당선·GTX-A 구성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거리입니다. 임플란트 진료는 보건복지부 인증 치과보철과 전문의 2명과 통합치의학과 전문의가 함께 맡고, 그 가운데 두 명은 연세대학교 임상지도 교수입니다. 치과보철과는 잃은 치아를 보철로 되살리는 일을 수련하는 전문과목이어서, 보철의 모양과 고정 방식이 세균막 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계획 단계부터 다룹니다.
임플란트를 심기 전에는 잇몸 검사로 남은 치아에 치주염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면 먼저 치료해 안정시킨 뒤 심습니다. 이 병원은 이때 치주 세균 검사를 참고 자료로 함께 씁니다. 다만 임플란트 주위염의 진단은 세균 검사가 아니라 앞에서 본 탐침 출혈, 탐침 깊이, 방사선 사진으로 내립니다. 식립 위치는 3D CT와 구강 스캔 자료로 최종 보철 모양을 먼저 정한 뒤 잡아, 칫솔과 치간칫솔이 닿고 탐침 검사를 할 수 있는 보철이 되도록 계획합니다.
보철을 넣은 뒤에는 탐침 깊이와 방사선 사진을 기준 자료로 남기고 정기 검진에서 같은 방법으로 비교하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출혈만 있고 뼈 변화가 없으면 점막염, 탐침 깊이가 늘고 뼈가 줄었으면 주위염으로 보고 앞에서 정리한 치료 단계를 따릅니다. 닦기 어려운 보철 모양이나 잇몸 아래 남은 시멘트가 원인으로 의심되면 보철을 떼어 확인하고 고치는 일도 이 단계에 들어갑니다. 이 병원에는 원내 기공소가 있어 보철 수정과 재제작을 병원 안에서 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둘레 잇몸이 붓고 피가 나면 먼저 뼈가 줄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뼈 소실이 없는 점막염은 전문가 세정과 스스로 하는 관리로 되돌릴 수 있지만, 뼈가 줄어든 주위염은 원래대로 돌아가지 않아 비수술 치료와 재평가, 필요하면 수술 순서로 치료하고 그 뒤에도 정기 관리를 이어 가야 합니다. 진단은 보철을 넣은 직후 남긴 기준 기록과의 비교가 핵심이고, 치주염 병력, 관리 공백, 닦기 어려운 보철이 위험을 높입니다. 연세온아치과병원은 심기 전 치주 상태 점검부터 보철 설계, 기준 기록, 정기 검진까지를 한 흐름으로 확인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임플란트 잇몸에서 피가 나면 임플란트 주위염인가요?
A. 피가 난다고 모두 주위염은 아닙니다. 2017년 세계 워크숍 기준에서 탐침할 때 피가 나는 것은 점막염과 주위염에 공통된 소견이고, 둘을 가르는 것은 뼈 소실입니다. 뼈가 그대로면 점막염으로, 탐침 깊이가 이전보다 깊어지고 초기 뼈 재형성 범위를 넘어 뼈가 줄었으면 주위염으로 진단합니다. 점막염은 세균막 관리로 되돌릴 수 있는 단계이므로, 출혈이 보일 때 탐침 검사와 방사선 사진으로 단계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임플란트 주위염은 치료하면 원래대로 돌아오나요?
A. 염증은 가라앉힐 수 있지만 이미 줄어든 뼈가 원래대로 다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2023년 EFP 임상진료지침은 주위염을 되돌릴 수 없는 상태로 보고, 치료가 잘 된 임플란트에도 ‘안정된 주위염’이라는 진단을 붙입니다. 지침이 정리한 연구에서 잇몸을 열어 닦는 수술 뒤 5년 동안 재발하거나 진행한 임플란트가 32~44%였습니다. 그래서 치료가 끝난 뒤에도 첫 1년은 3~4개월마다 정기 관리를 받도록 권합니다.
Q. 임플란트 주위염에 항생제나 레이저 치료를 더하면 더 잘 낫나요?
A. 현재 근거로는 기본 치료에 더해 효과가 분명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EFP 임상진료지침은 비수술 치료에서 레이저, 광역동 요법, 국소 항생제, 유산균을 기구 세정에 더하는 방법을 쓰지 않도록 제안했고, 전신 항생제는 환자 건강과 공중보건에 미치는 영향을 들어 일상적으로 쓰지 말라고 했습니다. 점막염에서도 전신 항생제는 권하지 않습니다. 치료의 기본은 기구로 세균막을 걷어 내는 세정, 닦을 수 있게 보철을 고치는 일, 집에서의 꾸준한 관리입니다.
Q. 임플란트도 잇몸 깊이를 재나요? 검사하다 임플란트가 상하지 않나요?
A. 임플란트도 잇몸 깊이를 재는 것이 권장되는 기본 검사입니다. EFP 임상진료지침은 끝 지름 0.5mm 탐침을 약한 힘(0.2N)으로 써서 임플란트 둘레를 되도록 여섯 곳 재고, 출혈 여부를 함께 기록하며, 검사할 때마다 다시 재도록 권합니다. 보철을 넣고 3개월 안에 잰 값이 기준이 되고, 이후 깊이가 늘면서 출혈이나 고름이 있으면 방사선 사진을 찍어 뼈 높이를 확인합니다. 보철 모양 때문에 탐침이 들어가지 않는 곳은 잇몸 출혈 지수로 염증을 평가합니다.
Q. 임플란트 정기 검진은 얼마마다 받아야 하나요?
A. 모든 사람에게 같은 간격은 없고 위험도에 따라 정합니다. EFP 임상진료지침이 검토한 연구들의 관리 간격은 3개월에서 12개월 이내까지 다양했고, 지침은 치주염 병력, 흡연, 당뇨, 보철 모양 같은 위험 요인에 맞춰 간격을 정하도록 했습니다. 주위염 치료를 받은 뒤라면 첫 1년은 3~4개월마다 받도록 제안합니다. 지침이 근거로 삼은 분석에서 정기 관리를 꾸준히 받은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주위염으로 진단될 오즈비가 0.45로 낮았습니다.
Q. 용인에서 다른 치과에서 한 임플란트도 주위염 검사를 받을 수 있나요?
A. 받을 수 있습니다. 2017년 세계 워크숍은 이전 기록이 없을 때 출혈이나 고름, 6mm 이상의 탐침 깊이, 임플란트 뼈 속 부분 맨 윗부분에서 3mm 이상 내려간 뼈 높이가 함께 있으면 주위염으로 진단할 수 있다는 기준을 따로 두었습니다. 다만 예전 방사선 사진과 진료 기록이 있으면 뼈가 언제부터 얼마나 줄었는지 비교할 수 있어 더 정확합니다. 용인 기흥구의 연세온아치과병원도 같은 기준으로 탐침 검사와 방사선 사진을 보고 단계를 가립니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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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hardawi B, Jiaranuchart S, Damrongsirirat N, Arunjaroensuk S, Mattheos N, Somboonsavatdee A, Pimkhaokham A. The lack of keratinized mucosa as a risk factor for peri-implantiti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Sci Rep. 2023;13(1):3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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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칼럼은 치과 진료에 관한 일반적인 의학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의료기관에 대한 진료 권유·유인의 의미가 없습니다. 실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