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온아치과
마북동 · 치아교정전문의 칼럼

마북동 돌출입 교정: 골격성과 치성 판별, 그리고 교정적 한계

환자가 알아두면 좋은 의학적 선택 기준

돌출입(biprotrusion)은 단순히 입이 튀어나와 보이는 심미적 문제로만 접근할 수 없다. 원인이 치아 축(치성)에 있는지, 상·하악골 자체의 전방 돌출(골격성)에 있는지에 따라 치료 설계가 근본적으로 달라진다. 본 글은 세팔로 분석(SNA·SNB·ANB)을 통한 진단적 감별, 제1소구치 발치 교정의 원리, 미니스크루(TSADs)를 이용한 앵커리지 확보, 그리고 교정만으로 해결이 어려워 악교정 수술이 고려되는 경계선에 대해 의학적 관점에서 정리한다.

01

돌출입의 정의와 임상적 분류

돌출입(dentoalveolar biprotrusion 또는 bimaxillary protrusion)은 상·하악 전치부와 치조골이 전방으로 돌출되어 입술이 안정 위치에서 과도하게 전방으로 위치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안모에서 코끝–입술–턱끝을 잇는 E-line(Ricketts) 또는 S-line(Steiner)을 기준으로 입술이 전방에 위치하고, 입술 다물기 시 이공부(mentalis)에 과긴장이 관찰되는 경우가 많다.

임상적으로는 1) 치성 돌출(dental protrusion), 2) 골격성 돌출(skeletal protrusion), 3) 복합형으로 분류하며, 각각의 비중을 정량화하는 것이 치료 계획의 출발점이다.

02

세팔로 분석: SNA·SNB·ANB를 통한 감별 진단

측면 두부방사선 규격사진(lateral cephalogram)은 돌출입의 원인을 객관적으로 감별하는 핵심 도구다. 대표적 지표는 다음과 같다. SNA(Sella-Nasion-A point)는 상악의 전후방 위치를 나타내며, 한국인 정상치는 약 81±3°로 알려져 있다.

SNB(Sella-Nasion-B point)는 하악의 전후방 위치를 반영하고 정상치는 약 79±3°다. ANB는 SNA와 SNB의 차이로 상하악 간 전후방 관계를 나타내며 정상 범위는 약 2–4°다. U1 to SN, L1 to mandibular plane(IMPA)는 치축의 기울기를 평가하는 지표로, 상·하악 전치가 정상보다 전방 경사(proclination)되어 있는지를 판단한다.

SNA·SNB가 정상이면서 전치축만 과도하게 전방 경사되어 있으면 치성 돌출로 해석하고, SNA·SNB 자체가 과대한 경우는 골격성 요소가 주된 원인으로 평가된다.

03

치성 돌출의 교정적 접근: 제1소구치 발치의 원리

치성 돌출에서 전치부를 후방 이동시키려면 공간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상·하악 제1소구치(first premolars) 4개를 발치하여 약 7–8mm의 공간을 확보하는 방식이 표준적으로 적용된다.

제1소구치가 선택되는 이유는 전치와 구치 사이에 위치해 전치 후방 이동과 구치 전방 이동을 균형 있게 분배하기 쉽고, 발치 후 치열궁 형태가 자연스럽게 유지되기 때문이다. 확보된 공간의 후방부는 전치 후방 견인(en-masse retraction)에 사용되며, 이때 전치의 축 조절(torque control)이 함께 이루어져야 잇몸 퇴축이나 치근 노출을 줄일 수 있다.

모든 돌출입 증례에서 발치가 필수적인 것은 아니며, 치열궁 길이와 돌출량에 따라 비발치 교정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04

앵커리지 확보와 TSADs(미니스크루)의 역할

전치를 후방으로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반작용으로 구치부가 전방으로 끌려오는 현상을 앵커리지 소실(anchorage loss)이라 한다. 앵커리지가 무너지면 전치 후방 이동량이 줄어들어 돌출입 개선 효과가 제한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 TSADs(Temporary Skeletal Anchorage Devices), 즉 미니스크루 또는 미니임플란트다. 직경 약 1.4–2.0mm, 길이 약 6–10mm의 작은 나사를 치조골 또는 구개부에 식립하여 절대 고정원(absolute anchorage)으로 사용하며, 이를 기준으로 전치를 견인하면 구치부 전방 이동 없이 전치만 후방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TSADs는 국소 마취 하에 식립되며 치료 종료 후 제거된다. 식립 부위의 치근 손상, 연조직 염증, 조기 탈락 등이 알려진 합병증이며, 구강위생 관리가 예후에 중요하게 작용한다.

05

골격성 돌출과 악교정 수술의 경계

SNA·SNB가 현저히 크거나, ANB가 정상 범위에 있더라도 상·하악 모두가 전방에 위치하는 양악 전돌(bimaxillary skeletal protrusion)의 경우, 치아 이동만으로는 안모 변화가 제한적이다. 이때는 교정 치료와 함께 악교정 수술(orthognathic surgery)이 고려된다.

대표적 술식은 상악의 Le Fort I osteotomy, 하악의 BSSO(Bilateral Sagittal Split Osteotomy)이며, ASO(Anterior Segmental Osteotomy)와 같이 전치부 치조골을 분절하여 후방 이동시키는 수술도 존재한다. 수술적 접근의 적응증 판단 기준은 단일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1) 세팔로 지표상 골격 부조화가 명확할 때, 2) 교정만으로 목표한 입술 위치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예측될 때, 3) 하안면부 수직·수평 부조화가 동반될 때 수술 병행이 논의된다.

수술은 신경 손상, 감각 이상, 교합 재형성 과정에서의 합병증 등 의학적 위험이 있으므로 구강악안면외과와 교정과의 협진 하에 결정되어야 한다.

06

교정 치료의 한계와 현실적 기대치

돌출입 교정은 치아와 치조골의 위치를 재배열하는 치료이며, 코나 턱끝의 골격 자체를 직접 변화시키지는 못한다. 따라서 코·턱의 형태적 특성에 따라 입술이 후방 이동해도 안모 인상이 기대만큼 바뀌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심한 전치 후방 이동은 치근 흡수(root resorption), 잇몸 퇴축(gingival recession), 교합 붕괴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이동량에는 생물학적 한계가 존재한다. 성인 환자에서는 치조골 두께와 치주 상태가 전치 이동 가능 범위를 제한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며, CBCT를 통한 치조골 평가가 사전에 이루어져야 하는 경우가 많다.

성장기 환자의 경우에는 악안면 성장을 고려한 시기별 접근이 가능하지만, 성장 완료 후에는 골격성 요소에 대한 교정적 해결 범위가 제한적이다.

07

치료 전후 유지와 재발 관리

교정 치료 후 치아는 원래 위치로 되돌아가려는 경향(relapse)을 보이며, 특히 전치 후방 이동과 발치 공간 폐쇄 증례에서는 유지장치(retainer) 착용이 장기적으로 필수적이다. 고정식 유지장치(fixed retainer)와 가철식 유지장치(removable retainer)가 병용되는 경우가 많으며, 초기 수개월은 전일 착용 후 점차 야간 착용으로 전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유지장치를 임의로 중단하면 수년에 걸쳐 전치 재돌출, 총생 재발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발치 교정 후에는 구강위생 관리와 정기 치주 검진이 장기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

유지장치를 임의로 중단하면 수년에 걸쳐 전치 재돌출, 총생 재발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발치 교정 후에는 구강위생 관리와 정기 치주 검진이 장기 예후에 영향을 미친다.

자주 묻는 질문

Q. 돌출입은 반드시 발치를 해야 교정이 가능한가요?

A. 아닙니다. 돌출량, 치열궁 길이, 치아 크기, 치조골 두께 등에 따라 비발치 교정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심한 치성·골격성 돌출에서는 공간 확보를 위해 제1소구치 4개 발치가 표준적으로 고려됩니다. 세팔로 분석과 모형 분석을 종합해 결정되는 사안입니다.

Q. 미니스크루(TSADs)는 반드시 필요한가요?

A. 전치 후방 이동량이 크고 앵커리지 소실을 최소화해야 하는 경우에 유용합니다. 이동 목표가 작거나 구치부 고정원이 충분할 때는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식립 시 국소 마취가 필요하며 치료 종료 후 제거됩니다.

Q. 세팔로상 ANB가 정상이면 교정만으로 충분한가요?

A. ANB는 상하악 간 관계를 나타내는 지표일 뿐, 양악이 동시에 전방에 위치하는 양악 전돌의 경우 ANB가 정상이라도 골격성 요소가 클 수 있습니다. SNA·SNB 절대값, 입술 위치, 안모 분석이 함께 고려되어야 교정 단독 치료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Q. 성인도 돌출입 교정이 가능한가요?

A. 가능합니다. 다만 성인은 악안면 성장이 끝난 상태이므로 골격 자체를 변화시키는 접근이 아닌 치아·치조골 재배열 중심의 치료가 됩니다. 치조골 두께가 얇거나 치주 상태가 좋지 않으면 전치 이동량이 제한될 수 있어 CBCT 등의 사전 평가가 중요합니다.

Q. 교정과 악교정 수술의 경계는 어떻게 판단하나요?

A. 세팔로 분석상 골격 부조화의 정도, 교정 단독으로 예측되는 입술 이동량, 턱끝·하안면부 수직 관계, 기능적 문제(저작·발음) 동반 여부 등을 종합해 판단합니다. 일반적으로 SNA·SNB가 현저히 크거나 양악 전돌이 심한 경우 수술 병행이 논의되며, 교정과와 구강악안면외과의 협진이 필요합니다.

본 칼럼은 치과 진료에 관한 일반적인 의학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의료기관에 대한 진료 권유·유인의 의미가 없습니다. 실제 진단과 치료는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본 웹사이트의 치료 사례 및 후기는 개인의 경험에 따른 것으로, 치료 효과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의료 행위에는 출혈, 감염, 부종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연세온아치과병원 용인점

대표 : 김유성

사업자등록번호 : 337-25-01976

주소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360-9 2층

대표번호 : 031-275-2279

문의 : ysonaap@naver.com